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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나의 첫 인사는 2020년 9월초 였다.
생활코딩을 통해 문제해결이란 것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봤다.
시작은 자바였다.
처음으로 변수를 선언해보고 값을 할당해봤다.
그리고 컴퓨터과학의 둘레길을 걸었다.
슬슬 걸어보았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코틀린을 배워 보았다.
재밌었다. 내가 쓴 한줄에 화면이 변화했다.
그 변화를 내가 주도하고 있었다.
친형에게 과제를 받았다.
레스토랑 하나를 차리고 싶었다.
사업을 하려면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고 시작해야하듯
코딩으로 만드는 레스토랑도 만만치 않았다.
10시간을 Class에 대해 검색해보고 열받아서 3일을 게임만했다.
다시 돌아오고 30분만에 해결해버렸다. 허탈했다.
시원함도 느꼇다.
나름의 뼈대를 만들었을때 재시공에 들어갔다. 이건아니었다.
싹 다 갈아엎고 다시 시작했다.
첫 삽을 푸고 2주가 조금 넘었다.
나는 오너셰프가 되었다.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시작 3일차.
변수, 함수, 조건문을 배웠다.
나의 레스토랑을 만들었을 때 어렴풋이 지나갔던 개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페어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처음에는 설명해주기 어려웠지만 결국 해냈다.
페어에게 칭찬을 들었다.
역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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